과잉 무지개 : 최지원 20181102 > 20181114

I 과잉 무지개 I

/ 팡! 하고 터지면 색깔들이 슥. 새하얀 것도 아닌 막연한 공간에 솜털보다도 더 작은 무지개가 뭍어있지.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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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원은 회화를 통하여 완벽하지 않아도 되는 완전한 순간을 경험한다. 화면위에 색을 놓고 적절한 자리에 붓자국을 내어 형상을 만든다. 그는 이 과정을 '과잉 무지개가 떴다가 팡 터지는 상상’에 비유한다. 2~5개의 무지개가 동시에 뜨는 현상인‘과잉 무지개’는 땅으로 떨어지는 빗방울들의 크기가 전부 동일하고, 빗방울 크 기가 보통보다 작을 때만 나타나는 현상이다. 화면안에서 색들의 행방에도 이러한 절묘한 지점이 있다. 그는 과잉 무지개가 팡 터진 이후를 기대하며 거울과 같은 공기,청명한 현재의 경험을 회화적으로 기록하고자 한다.

by gallerygrida | 2018/10/31 22:48 | 2018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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