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그리다 2017년 예정 전시 일람
UP2016 선정작가전
작가: 김유경, 김효진, 임지민, 기민정, 서지원,이예
전시기간: 3월 10일 - 3월 22일, 3월 31일- 4월12일

황도유: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작가: 황도유
전시기간: 4월 21일 - 5월 3일

이송: ALIVE
작가: 이송
전시기간: 5월 5일 - 5월 17일

UP2017 선정작가
작가: 오선영
전시기간: 5월 19일 - 5월 31일
UP2017 선정작가
작가: 정두연
전시기간: 6월 2일 - 6월 14일
조문자 :
작가: 조문자
전시기간: 9월 1일 - 9월 13일
*현재 협의중
작가: 
전시기간: 9월 15일 - 9월 27일
UP2017 선정작가
작가: 남학현
전시기간: 10월 13일 - 10월 25일
UP2017 선정작가
작가: 허선정
전시기간: 10월 27일 - 11월 8일

UP2017 선정작가
작가: 김민주
전시기간: 11월 24일 - 12월 6일

UP2017 선정작가
작가: 박주은
전시기간: 12월 8일 - 12월 20일


월요일은 특별한 공지가 없는 이상 휴관이오니 착오 없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by gallerygrida | 2018/12/30 09:30 | 트랙백
갤러리 그리다로 오시려면



서울시 종로구 자하문로 12길 21 (창성동 108-12) B1F


B1F, Chongno-ku 21,12 Gil Jahamoon-ro (108-12, Changseong-dong) 110-034 Seoul, KOREA


Tel. 02 720 6167 fax. 02 720 6170 email. gallerygrida@gmail.com  homepage. www.gallerygrida.com



전시기간 중 11시 -6시 관람 가능, 월요일은 휴관


by gallerygrida | 2017/12/31 00:00 | 갤러리 그리다 | 트랙백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 황도유 20170421 > 20170503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라는 작업의 기원에 대해 설명할 때 어린 시절의 기묘한 기억을 들려 주었다. 종종 찾던 큰 물가에 친척 여동생과 산책하던 중 만난 자욱한 물안개 속에서 느꼈던 묘한 감각은 작가에게는 극적인 경험이었고, 이후 작업에서 그 경험은 끊임없이 되살려진다. 작가가 찾아낸 환상의 조각은 겹겹이 쌓여진 두꺼운 아크릴층에 의해 현실에 포획된다. 현실과 비현실의 미묘한 경계선 상에서 저 너머를 바라보는 시선에 걸맞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라는 명제의 작업들 속에서 화면상에 나타나는 한 명의 소녀는 확실히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이라고 믿기 힘든 곳에서 우리를 바라보고 있다. 앨리스는 작가가 물안개 속에서 경험한 환상의 투영이기도 하고, 한편으로 캔버스 밖의 현실 세계에 발딛고 선 관객들을 바라보고 있는 작가의 시선이기도 하다.

두 번째 개인전부터 시작된 앨리스의 여행은 여전히 진행중이다. 지금까지의 화면이 동화적인 느낌을 주는 부드러운 색채로 이루어졌던 것에 비해 이번에 보여주는 화면은 어딘가 낯설다. 물론 이전의 작업들에서도 지금의 작업에서 특히 두드러지고 있는 강한 어프로치들이 분명히 존재했고, 화풍이나 다루고 있는 소재에서 벗어나고 있는 것도 아니다. 여전히 앨리스의 시선은 우리를 향하고 있다. 처음 볼 때 느껴진 낯설음은 지금까지의 모험에서 이미 예고된 것들이다. 작가들에게 작업은 완결이 아니기에 모색을 거듭할 수밖에 없으며, 좋은 오래된 것 보다는 차라리 나쁜 새로운 것이 선택되는 것이다. 작업의 새로운 도전에서 급격한 변화를 보이는 작가도 있는 반면, 이전의 작업 토대를 굳건히 하며 새로운 방향으로 가지를 피워올리는 작가도 있다. 황도유 작가의 경우 후자라고 생각된다. 본질적인 면에서 본다면 지금까지의 여정을 벗어나고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모험은 시작되고 있다.


by gallerygrida | 2017/04/13 09:28 | 2017 | 트랙백
앞UP 2016 2017 0310 > 0322, 0331 > 0412





1부  2017310-22일  

참여작가 /김유경 김효진 임지민

22017331-412일  

참여작가 /기민정 서지원 이예



2016년 네번째로 진행된 갤러리 그리다의 신진작가 공모전은 이예(Lost in a Forest, 420-51), 임지민(시선의 흔적, 63-15), 서지원(Blindsight, 617-26), 김효진(Silent Room, 1028-119), 기민정(이제 그 시절은 지나갔고 거기 남은 것은 아무것도 없다, 1111-23), 김유경(Visible Invisible, 129-21)의 순으로 개인전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번의 전시는 그들의 단체전으로, 개인전이 개별적인 작가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면 이번 전시는 공모전의 총괄 형태로 모두를 일별하는 자리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공간의 특성상 전시는 1,2부로 진행합니다.

김유경 작가는 자연을, 보다 정확히 말하면 자신이 만난 풍경을 충실하고 정밀하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보여지는 것을 그린 화면은 어딘가 사진을 연상케 할 정도로 세밀하지만, 그렇기에 비현실적이고 몽환적입니다. 물 속에 가라앉은 듯한, 깨어나지 않는 꿈을 꾸는 듯한 환영적인 풍경은 화면 속으로 보는 사람을 끌어당깁니다. 그러다가도 문득, 언뜻 낡고 오래된 동양화와는 거리가 있는 듯한 이 작업들이 실은 전통적인 동양화의 맥락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조금 놀랐습니다.

다소 낯설게 느껴지는, 특정한 의미 없이 포착되고 나뉘어진 것처럼 보이는 일상들의 풍경이 김효진 작가가 그려내는 세계입니다. 화면 속에서 나타나는 것을 풍경이라고 말하기는 어렵겠지만, 딱 잘라서 아니라고 부를 수는 없을 듯 합니다. 화면 속의 주인공은 파편화한 일상적이고 개인적인 공간입니다. 달리 말하면 시선이 진정한 주인공일 것입니다. 그 시선 역시 작가 본인이 아닌 제3자의 것인 듯 어딘지 냉정합니다. 그렇기에 명백히 의도되어진 뒤틀림 속에서도 공간은 기묘한 현실감을 드러냅니다. 어딘가 집착적인 화면은 실은 관객의 시선을 작가의 침묵하는 공간에, 일상에 끌어들이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상상을 해 봅니다.

임지민 작가의 화면에서 주인공은 언뜻 사람들인 것처럼 보입니다. 시간을 몇 년 거슬러 가 보면 현재의 작업이 작가의 개인적인 사진, 오래된 사진들을 화폭에 담아내는 것에서 시작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런 사진들은 미학적으로 계산되고 있지는 않지만 바로 그 점 때문에 현실적입니다. 화면 속의 인물들은 때로는 생생하게, 때로는 어색하게 화면 속에 자리합니다.지금의 시점으로 보면 어느 사이엔가 사람들은 화면의 바깥으로 얼굴을 감추었고 색채의 사용도 줄어들어 있습니다. 원래의 사진에서 의미를 트리밍한 것처럼 보이는 화면들은 흔적처럼 남은 시선을 더듬어 가는, 분절된 장면으로만 존재합니다. 이렇게 재구성된 장면들은 원래와는 다른 의미를 가진 낯설고 평면적인 공간으로 우리를 끌어들입니다.

작가를 규정지을 수도 있는 작풍의 변화는 작가마다 모두 다릅니다. 한 걸음 한 걸음 착실히 디디지만 나아가고 있음은 몇 년의 터울로 보아야 비로소 깨달을 수 있는 유형의 작가가 있다면 기민정 작가의 경우 그 대척점에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합니다. 강렬한 색채가 두드러졌던 시기가 어느 새인가 흑백으로 구성된 금욕적이고 기하학적인 화면으로 바뀌더니 이제는 부드러운 색채와 세밀한 표현이 눈길을 끕니다. 추상성과 구체성 역시 적절히 균형점이 달라집니다. 그러나 작가가 담아내고자 하는 이야기는 과감한 작풍의 변화와는 달리 지속된 맥락을 갖고 있습니다. 어쩌면 전하고자 하는 바의 큰 줄기가 이어진다는 점이 작가에게는 일종의 든든한 닻이 되어 자유로운 변화와 표현으로 표출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합니다.

서지원 작가가 그려내는 풍경이나 공간은 그 자체로는 특정한 의미를 전달하지 않는 것처럼 보입니다. 화폭에 그려져 있는 조각난 일상의 풍경은 전통적인 회화의 문법을 따르고 있지만 담겨져 있는 내용은 전통적 회화에서 사람들이 기대하는 것과는 전혀 다른 것입니다. 때로는 역동적으로, 때로는 고요하게 구성되어진 화면 속의 비현실성은 포착된 화면의 비일상성을 두드러지게 하는 장치로 기능합니다. 잘 재현된 허구의 화면에 담겨진 의도되어진 낯설음을 관객이 깨닫는 지점이 교감의 첫 번째 스위치가 됩니다. 인식하기는 불가능하지만 볼 수는 있는 화면을 통하여 강렬한 선언 대신 조용한 독백으로 관객에게 말을 건넵니다

여러 나라를 오가며 노마드적인 삶을 살았던 이예 작가는 자신이 머물렀던, 머무르는 공간에 대한 집착을 화면 속에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추상적이고 표현적인 화면은 실제의 공간이라기 보다는 무의식이나 집착, 향수와 같은 것들이 누구도 구별해 낼 수 없을 정도로 얽혀져 표출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강렬한 색채로 두드러지는 표현은 자기 자신을 찾아가고 있는 과정이기도 하며, 추상성의 숲에서 헤메고 있는 작가를 만날 수 있는 실마리가 되기도 합니다.

by gallerygrida | 2017/03/07 15:32 | 2017 | 트랙백
[기획공모] 앞UP 2017 선정작가 공지
다음의 작가분들이 선정되셨습니다.
접수 번호 순서로 올리며, 동명이인이 있을 수 있으므로 편의상 학부까지만 기재합니다.

026 정두연, 추계예술대학교
038 오선영, 성균관대학교
055 박주은, 홍익대학교
064 남학현, 국민대학교
078 김민주, 단국대학교
102 허선정, 홍익대학교
갤러리 그리다에서 진행하는 기획공모전 앞UP 2017에 응모하여 주신 많은 작가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by gallerygrida | 2017/02/07 11:00 | 공지사항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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