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그리다 2022년 예정 전시 일람

UP2021 선정작가전 1부

작가: 김동진 박세린 석정인

전시기간: 3월 16일 - 3월 27일


UP2021 선정작가전 2부

작가: 노의정 임혜지 정유하

전시기간: 4월 1일 - 4월 13일 


UP2022 선정작가

작가: 김도현

전시기간: 4월 22일 - 5월 4일


UP2022 선정작가

작가: 김정우

전시기간: 5월 6일 - 5월 18일


UP2022 선정작가

작가: 배지인

전시기간: 5월 27일 - 6월 8일


UP2022 선정작가

작가: 윤근영

전시기간: 6월 10일 - 6월 22일


초대전:

작가: 김현옥

전시기간: 9월 21일 - 10월 2일


초대전:

작가: 이상호

전시기간: 10월 5일 - 10월 16일


초대전:

작가: 김도수

전시기간: 11월 2일 - 11월 13일


UP2022 선정작가

작가: 김희진

전시기간: 11월 18일 - 11월 30일


UP2022 선정작가

작가: 정우빈

전시기간: 12월 2일 - 12월 14일



월요일은 특별한 공지가 없는 이상 휴관이오니 착오 없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by gallerygrida | 2023/03/07 15:11 | 공지사항 | 트랙백
현상의 이면 : 김정우 20220506 > 20220518

돈을 벌기 위해 사용한 것들이 작품의 재료로 사용될 때, 그만큼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가에 대한 물음이 그 시작이었다. 노동 현장에서 사용되는 재료를 미술의 영역으로 끌고와 돈을 버는 재료에서 예술적 재료로 기능이 바뀌는 지점을 주목하였다. 기능이 변함에 따라 그 가치도 변하는 것은 외부의 어떠한 힘으로부터 영향을 받는다고 생각했다. 존재하는 것들의 의미가 상황에 따라 변할 수 있다면 그 대상을 이루고 있는 물리적 성질은 어떤 존재성을 가지는지 생각하게 되었다. 그래서 물질 그 자체가 가진 특성에 주목하여 이미지를 드러나도록 하였다. 현상의 이면은 존재하는 대상의 물리적 형태 외 보이지 않는 인식의 영역에 대해 고찰하고자 한다.

by gallerygrida | 2022/05/04 11:53 | 2022 | 트랙백
충전[:잠] : 김도현 20220422 > 20220504

충전이라는 단어는 기본적으로 어떠한 매체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한다는 의미를 가진다.  이러한 이유로 인간의 신체적 또는 정신적 소모가 발생하였을 필요한 휴식을 충전이라는 단어로 대체하여 사용하기도 한다. 

작업은 인간이 아닌 비인간에게 사용하는 에너지의 공급이라는 의미의 충전 인간에게 사용되는 원인에 대한 분석으로 시작되었다.  아이러니 하게도 자신들의 편의와 교류, 궁극적으로 나은 삶을 지향하여 만든 사회라는 공간안에서  우리에게 주는 신체적, 정신적 압박들이 우리를 지치게 만들고 충전이 필요하게끔 만든다. 

인간에게 있어 충전이라 함은 원기를 회복하여 충전이 이후 나은 자신을 마주보게 하는 프로세스를 지니고 있다. 

작가는 작업 내에서 충전의 수단을 으로 보고 있는데, 잠을 잔다라는 행위가 인간에게 충전으로써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며  가장 보편적으로 알려져있는 인간의 세가지 욕구 하나로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바탕으로 흔히 우리가 말하는 힐링의 장소, 도시화가 되어있지 않은 자연과 작업에서 말하고 있는 충전의 방법을  합치는 것으로 이미지를 구성함으로써 현대인의 삶이 어떻게 충전이라는 개념에 도달할 있는지를 시각화 하였다. 결과적으로 작업을 통해 충전이라는 요소는 개인의 삶을 안정화 시키는 데에 있어서 모두에게 필연적인 것이라고 이야기 하고자 한다. 

by gallerygrida | 2022/04/07 13:57 | 2022 | 트랙백
앞UP 2020 2021 0316 > 0413



갤러리 그리다 기획공모展 앞 UP 2021
2022_0316 ▶ 2022_0413 / 월요일 휴관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김동진 노의정 박세린 석정인 임혜지 정유하
1부 2022년 3월 16일-27일  
참여작가 / 김동진 박세린 석정인
2부 2022년 4월 1일-4월 13일  
참여작가 / 노의정 임혜지 정유하
입장료 없음
관람시간 11:00-6:00,  매주 월요일 휴관

갤러리 그리다
GALLERY GRIDA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12길 21(창성동 108-12번지) B1
Tel. +82.2.720.6167



지난 2021년으로 아홉 번째 진행된 갤러리 그리다의 신진작가 공모전은 석정인(에어로졸, 5월 28일-6월9일), 박세린(회화적 리듬, 9월3일-15일), 김동진(얕은 숨, 10월20일-31일), 정유하(흔한 사선, 11월3일-11월14일), 임혜지(현재과거형, 11월19일-12월1일), 노의정(공생, 12월3일-12월15일)의 순으로 개인전이 진행되었습니다. 개인전이 개별적인 작가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면 이번의 전시는 그들의 단체전으로 2021년 공모전을 총괄하는 형태로 모두를 일별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전시 공간의 특성상 전시는 1,2부로 진행합니다.



폐기물 처리장이란 대체 어떤 의미일까요. 아마도 반드시 필요하지만 꺼려지는 장소일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살고 있는 현대 세계를 가장 잘 일깨워 주는 배움터일수도 있습니다. 김동진 작가의 작업을 통해 그들은 문명과 시대를 증언합니다. 일상에서 흔하게 마주쳤던 낯익은, 때로는 낯선 사물들은 유령처럼 그곳에 있습니다. 폐기된 사물은 그들이 도약해 얻은 교환가치를 가진 상품에서 벗어나 이제는 자연물과 같은 입장으로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그들의 존재를 자연이 긍정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깨어진 유리병 조각이 물결에 다듬어져 알록달록한 돌멩이가 되어 있는 것을 보며 어쩌면 인류가 만들어내는 의미를 상실한 폐기물들이 실은 지구가 원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꽃이나 정원 같은 소재를 말한다면 각각 떠올리는 이미지들이 있을 것입니다. 사람들 생각의 개별성에도 불구하고, 어느 정도 공통된 감성이나 이미지는 있을 것입니다. 거기서 사람들의 기대를 미묘하게 배반하는 형태의 작업이 있습니다. ‘자연에 대한 구체적 경험을 지향하는 비환원적인 추상’이라고 말하는 박세린 작가의 작업은 언뜻 ‘끝을 알 수 없는 반복과 미묘함을 띄는 변주로 창조되는 하나의 세계’로 설명되는 미니멀 음악을 떠올리게 합니다. 화면상에서 여러 차례 반복되고 변주되어 나타나는 리드미컬한 이미지들은 확실히 실제를 반영하고 있지만 그보다도 단순히 사실적으로 재현하는 것을 넘어서 작가가 그들과 접촉하며 온 몸으로 겪은 느낌과 경험을 충실하게 재현하려는 것처럼 보입니다. 



풍경이라는 것은 명백한 실체를 갖고 있는 객관적 사실이지만, 그려진 풍경은 개별적인 작가의 심상이나 경험을 반영하는 것입니다. 에어로졸이란 결국은 미세먼지로, 인체에는 그다지 유익하지 않지만 뜻밖에 지구온난화에는 이로운 현상입니다.에어로졸의 시각적 현상에 착안한 석정인 작가의 작업은 과거에 경험했던 공간의 기억을 되살려내며 재현하고 있습니다. 화면 속의 공간, 풍경들은 실체를 충실하게 반영하는 것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기억을 통하여 재구성된 이미지는 필연적으로 흐릿하고 모호한 공간으로 형상화되며, 생략되어진 단락들을 통해 작가 자신의 내밀한 심경을 엿볼 수 있습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는 김춘수의 시는 숱하게 언급되는 것으로 다소 식상하게 여겨질지도 모르겠습니다. 호명되지 않더라도 꽃은 꽃이며 무의미한 사물에서 유의미한 존재로 변화하는 것은 오로지 사람의 인식 속에서 벌어질 뿐이라는 냉소적인 생각도 듭니다. 그러나 시가 끊임없이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는 사실에서 알 수 있듯이, 여전히 유효한 울림으로 다가옵니다. 노의정 작가가 그려내는 작업은 인간에게 호명되며 의미 있는 존재로의 도약을 기다리는 주변의 자연과 생물들입니다. 작가는 그들이 무엇으로 기억되는가를 결정짓고자 합니다. 평면적인 화면에 실루엣으로만 드러나는 형상으로 만들어진 풍경은 그들이 무의미에서 의미로 넘어가는 과정일 것입니다.



이미지 과잉의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색다른 자극을 주고자 한다면 어떤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 익숙한 스냅 사진들처럼 일상의 한 풍경을 캔버스에 포착해내는 것은 충분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신체의 일부, 때로는 소소한 사물의 일부, 어떤 경우 일상생활의 일부를 과감하게 도려내어 형상화된 개별의 작업물에서 나타나는 이미지들은 마치 무의미한 것처럼 보이기까지 합니다. 이러한 파편화된 이미지들을 무작위로 나열해나가는 임혜지 작가의 작업은 일견 낯설어 보이지만 그 속에 숨겨진 맥락을 찾는 과정을 남겨 두어 세계와 소통하고 사람들에게 인지되며 새롭게 의미를 확장해 가고자 합니다.



산책로와 길목 등 우리 주변 일상의 풍경에서 의미를 찾아가는 것은 종종 볼 수 있는 작업일 것입니다. 그러나 풍경 속에 묻혀 있는, 언뜻 보면 무의미한 것처럼 보일 수도 있는 소소한 소재를 포착하는 것은 조금 다르지 않을까요. 어쩌면 이것은 어린 시절 가끔 경험해야 했던 보물찾기와 유사한 과정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같은 점이 두근거림이라면 다른 점은 규칙으로 지정된 정답이 없다는 것이겠지요. 정유하 작가가 찾아낸 정답을 관객은 즐겁게 채점하면 됩니다. 사생이 아니라 촬영된 이미지를 통해 재구성하는 작업방식을 통해 재발견된, 트리밍된 풍경. 그곳에서 일부 단락을 끌어내어 화면에 표출하고 각별한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것은 예술가들에게 주어진 특권임이 분명한 일입니다. 작가는 이러한 특권을 잘 향유하고 있습니다. 

by gallerygrida | 2022/03/07 15:22 | 2022 | 트랙백
갤러리 그리다로 오시려면


서울시 종로구 자하문로 12길 21 (창성동 108-12) B1

B1, Chongno-ku 21,12 Gil Jahamoon-ro (108-12, Changseong-dong) 110-034 Seoul, KOREA


Tel. 02 720 6167 fax. 02 720 6170 email. gallerygrida@gmail.com  homepage. www.gallerygrida.com



전시기간 중 11시 -6시 관람 가능, 월요일은 휴관




by gallerygrida | 2021/12/31 23:30 | 갤러리 그리다 | 트랙백
현재과거형 : 임혜지 20211119 > 20211201


우리의 어제는 어둠 속에서 밝게 빛났고 

타인의 내일은 어둠 속으로 걸어간다.



나의 큰 하늘은 한없이 작아졌고 

손바닥 위의 작은 솜뭉치는 나의 모든 것이 되어간다.


불확실한 내일은 어떤 모양으로 존재하는가 질문하며 

나의 오늘은 그저 흔적을 남긴 과거로 안도한다.


어제의 선택은 지금의 나를 만들지만 

오늘의 확신은 완벽한 나를 그릴 수 없다.


흰색과 검은색보다 

완벽한 회색이 좋다.


완벽함으로 위장한 회색빛 오늘에

by gallerygrida | 2021/11/15 22:25 | 2021 | 트랙백
흔한 사선 : 정유하 20211103 > 20211114

계획은 머리가 세우지만 실행은 육체가 한다. 하지만 안타깝게 머리와 육체는 좀 따로 노는 것 같다. 그러다 보니 육체가 한 일을 머리가 다시 수습을 하려고 한다. 그 실행 또한 육체가 한다. 이미 표현하는 방법 자체에서 차이가 난다. 이러한 상황이 계속 반복되면 육체에 맞춰서 계획을 맞추는게 낫다고 하겠지만, 그렇다면 육체가 주체가 된다는 말로 들린다. 적어도 나는 그렇다. 하지만 느끼는 감정과 욕망을 기록하고 움직이게 만드는 것은 머리 같은데, 그렇다면 주체는 머리인가? 단순히 말하면 ‘머리가 먼저인가, 몸이 먼저인가’ 정도가 된다. 뭐든 적절히 조화를 이루면 좋겠지만 조화를 이루지 못하는시간이더많기때문이다. 이러한부조화속에서 문득 개인이 만드는‘창조와 행위의 엇나감’이 무엇을 보여줄 수 있는지 궁금해졌다.

소재는 주로 내가 다니는 산책로와 길목에 존재한다. , 개인적으로 촬영한 일상의 사진들이 사용된다. 어느 날 마주한 풍경, 어떻게 만나게 될지 몰랐던 이미지들은 풍경이라는 흔한 이미지로 다가온다. 흔한 이미지는 무언가를 표현하고자 하는 욕망의 감각에 집중할 수 있게 도와준다. 풍경의 이미지는 생각의 여백과 틈을 허용하기에 다양한 감각들을 받아들이는데 수월하다. 머리가 생각하면 육체는 최대한 이미지를 구현하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안타깝게 머리가 세운 계획은 캔버스 안에서 창조적 행위를 띄지 않고 감정과 정보를 강요하게 만든다. 사물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 사물을 바라보던 순간의 감각, 그 안에 내제된 보이지 않는 이야기나 의미를 찾는 다는 것을 안 순간 머리는 잠잠해지고 행위만 남게 된다. 그리고 캔버스에 감각에 의존하여 대상을 단순화 시킨다. 낙서처럼 보이는 이미지들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주변의 이미지를 반복하거나 벗어나며 움직이는 궤적들을 통해 머리가 계획하지 못했던 이미지의 길을 행위가 보여준다. 순간의 의미와 감정들은 창작욕구로 계획아래 창작되고 엇나가면서 캔버스나 종이위를 ‘해우소’ 삼아 풀어진다.

계획과 엇나감에서 탄생한 그 미묘함. 그 부분이 나와, 삶과 매우 닮아 있다고 느낀다. 엇나감의 결과물은 새로운 길로 인도했고 그 과정의 서사들이 모여 나를 표현하고 다양성을 보여주는 수단이 되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산책에서의 확장과 엇나감은 새로운 결과물을 만들어 주었다.

by gallerygrida | 2021/10/25 21:03 | 2021 | 트랙백
< 이전페이지 다음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