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그리다로 오시려면


서울시 종로구 자하문로 12길 21 (창성동 108-12) B1F


B1F, Chongno-ku 21,12 Gil Jahamoon-ro (108-12, Changseong-dong) 110-034 Seoul, KOREA


Tel. 02 720 6167 fax. 02 720 6170 email. gallerygrida@gmail.com  homepage. www.gallerygrida.com



전시기간 중 11시 -6시 관람 가능, 월요일은 휴관


by gallerygrida | 2018/12/31 23:30 | 갤러리 그리다 | 트랙백
갤러리 그리다 2018년 예정 전시 일람
UP2017 선정작가전
작가: 1부 남학현, 박주은, 오선영, 2부 김민주, 정두연,허선정
전시기간: 3월 16일 - 3월 28일, 4월 6일- 4월18일
송경은Ephemera
작가: 송경은
전시기간: 5월 4일 - 5월 16일
UP2018 선정작가
김준환: 어긋나는 색들
전시기간: 5월 23일 - 6월 3일


UP2018 선정작가
작가: 이영은
전시기간: 6월 6일 - 6월 17일
현재 기획중
작가: 
전시기간: 9월 5일 - 9월 16일
UP2018 선정작가
작가: 도저킴
전시기간: 10월 5일 - 10월 17일
UP2018 선정작가
작가: 최지원
전시기간: 11월 2일 - 11월 14일

UP2018 선정작가
작가: 한경원
전시기간: 11월 16일 - 11월 28일

UP2018 선정작가
작가: 최우정
전시기간: 11월 30일 - 12월 12일


월요일은 특별한 공지가 없는 이상 휴관이오니 착오 없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by gallerygrida | 2018/12/31 15:00 | 공지사항 | 트랙백
갤러리 그리다 기획공모 ‘앞UP 2019’

갤러리 그리다 기획공모 ‘앞UP 2019’


회화를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교류의 장을 위해 2013년 2월에 개관한 ‘갤러리 그리다’는 젊은 작가들의 창작지원과 창작활동의 활성화를 위해 여섯번째 갤러리 그리다 앞UP 기획공모를 진행합니다. 

기획공모 '앞UP 2019’은 유망한 젊은 작가의 전시 지원을 통해, 갤러리와 작가간의 더 깊은 교류를 이끌어 내는 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작가의 진정성을 믿는 갤러리와, 자신의 언어를 찾아가는 작가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긴 호흡을 함께 할 동시대 작가를 융성하기 위한 지원사업입니다. 


선정인원 : 0명 

지원내역 : 2주간의 개인전 진행. 전시 공간 지원, 그룹전 참여 

지원자격 : 1979년 이후 출생한 미술 전공자로서 열정적으로 작업하는 작가

장 르 : 평면, 조각, 설치, 사진 등 제한없음. 단 전시공간의 규모에 적합하여야 함 ‘전시공간에 대한 안내’를 참조하십시오. 설치작업의 경우 별도의 전시 기획서를 요청할 수 있습니다. 조각 등 입체작업의 경우 전시공간의 규모와 운반 등의 문제를 반드시 고려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공모기간 : 2018년 11월 13일 - 2018년 12월 11일 

전시기간 : 2019년 중 협의된 기간 2주일 

전시장소 : 갤러리 그리다 

선정 방법 : 자문위원과 갤러리 심사 1차 포트폴리오 심사 → 2차 작가 인터뷰 

결과 통보 : 2018년 12월 중 인터뷰 일정 개별 통보. 2019년 2월 7일 최종 홈페이지 게재 

접수 방법 : 웹하드 접수, e-mail, 우편(12월 7일자 소인까지 유효), 방문접수는 갤러리의 전시 진행기간에만 가능합니다. 우편접수시 겉봉투에 ‘2018 기획공모 00000’ 를 꼭 기입하여 주십시오. 가급적 웹하드를 이용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제출 서류 : 

1. 공모지원서 양식은 웹하드 게스트 폴더에서 다운받으시기 바랍니다. 웹하드www.webhard.co.kr ID: tschann PW:3431 / Guest 폴더 / 앞UP2019 를 참고하십시오. 올리실 때는 올리기 전용 폴더에 작가이름으로 폴더를 만들고 지원하여 주십시오. 

2. 포트폴리오 비평글, 작가 노트, 약력 등의 파일은 rtf, doc 이나 pdf파일로 제출하여 주십시오. 작품 이미지는 최근작을 중심으로 하여 10매 내외로 하여 jpg 형식의 파일(제목, 규격, 재료, 제작 년도)로 제출하여 주십시오. 

포트폴리오 전체를 pdf파일 또는 ppt파일로 제출하셔도 무방합니다. 

자료를 압축하실 경우 반드시 zip파일로 하여 주십시오. 


*제출한 서류 중 포트폴리오는 공모 종료 후, 직접 수령하는 작가에 한하여 반환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심사 결과를 참여해 주신 작가님들께 개별적으로 연락드리지 못함을 미리 양해 구합니다.


문의사항이 있으시다면 가급적 메일로 연락을 부탁드립니다. 

email : gallerygrida@gmail.com 

by gallerygrida | 2018/12/12 00:00 | 공지사항 | 트랙백
파경破境 : 한경원 20181116 > 20181128

작가노트



  수묵의 ()색은 () () 함께 보여주는데, 이는 마치 새벽의 어둠 속에서 대상이 어렴풋이 인지되는 것처럼 경계가 모호하면서도 긴장된 것이다. 먹은 대상이 가지는 () () 표현해주면서 () 색이 된다. 이러한 현색(玄色) 통해 나는 () () 사이에서 대상의 본질 , 실재를 표현하고자 하였다.


 나의 작업에서 불을 빌려 표현하는 과정은 기존의 수묵과 다르지만, 현색(玄色) 표현은 수묵과 같다고 있다. 내가 불과 그을음에 집중하는 이유는 무정형을 바라보기 때문이다. 내가 바라보는 대상의 실재성, 순수하고 원초적인 본질을 아무런 인식과 의식이 덧씌워지지 않은 상태에서 드러내고자 한다. 이를 위해 기존의 수묵과 다르게 불을 통해 차이를 두고 싶었다. 나에게 불은 순수한 수묵의 본질을 찾는 매개체다

 불이 태우고 남은 것은 가장 순수한 이미지의 본질이자 내가 바라본 대상의 아우라이며 이를 통해 대상이 갖는 실재적 힘을 모색하고자 한다. 불이 타고 지나간 흔적은 자체의 아우라가 지나가고 드러난 흔적이며, 이는 골법용필(骨法用筆) 맥락과 같다

 불을 지를 나는 작품 자체보다 작업의 양면적 기질인 소멸과 생성의 과정에 집중한다. 내가 바라본 대상 , 이미지를 태우는 소멸은 대상에서 얻어진 나의 경험과 인식 그리고 의식도 불로 인해 소멸된다. 그래서 대상이 가지고 있는 객관적 본질 , 실재적 아우라를 화면에 생성하여 담아내려 한다. 나는 불태우는 과정에서 그을음이 번지고 불꽃이 피어 가는것에 홀릴 때가 있다. 불에 홀리는 동안 내가 사유했던 것과 경험을 통한 인식들이 불현듯 사라져가고, 내가 인지하기도 전에 나의 몸은 알아서 자연스러운 반응을 하고 있다. 이것은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그림이며, 즉흥적인 화면으로의 귀결이다.

 

 붓과 종이와 같이 익숙한 도구의 힘을 빌리는 것에는 내가 살아오면서 쌓인 내적 경험이 담기지만 불은 형태가 시시각각 변화무쌍하기에 완벽하게 통제할 없는 무정형성을 가진다. 내게 축적된 습관 그리고 대상과 맺은 경험 일체는 불의 무정형성으로 인해 비로소 사라지고 사라져간다. 이러한 과정은 작업에서 대상을 내게 익숙한 방식으로 인식하는 것을 잊게 하고 먹을 잊고 나를 잊어가는 과정이자 궁극적으로 내가 추구하는 바이다

by gallerygrida | 2018/11/11 15:13 | 2018 | 트랙백
과잉 무지개 : 최지원 20181102 > 20181114

I 과잉 무지개 I

/ 팡! 하고 터지면 색깔들이 슥. 새하얀 것도 아닌 막연한 공간에 솜털보다도 더 작은 무지개가 뭍어있지. (2018)

/

최지원은 회화를 통하여 완벽하지 않아도 되는 완전한 순간을 경험한다. 화면위에 색을 놓고 적절한 자리에 붓자국을 내어 형상을 만든다. 그는 이 과정을 '과잉 무지개가 떴다가 팡 터지는 상상’에 비유한다. 2~5개의 무지개가 동시에 뜨는 현상인‘과잉 무지개’는 땅으로 떨어지는 빗방울들의 크기가 전부 동일하고, 빗방울 크 기가 보통보다 작을 때만 나타나는 현상이다. 화면안에서 색들의 행방에도 이러한 절묘한 지점이 있다. 그는 과잉 무지개가 팡 터진 이후를 기대하며 거울과 같은 공기,청명한 현재의 경험을 회화적으로 기록하고자 한다.

by gallerygrida | 2018/10/31 22:48 | 2018 | 트랙백
우주는 그리 멀리 있지 않다 : 도저킴 20181005 > 20181017


도저킴의 개념사진, 현상 속의 싱귤래러티 


안현정 (미술평론가, 예술철학박사)


개념사진의 현재적 스토리텔링  

도저킴은 한국적 개념사진의 계보를 현재성의 시각 속에서 읽어내는 작가다. 제도권의 범주에 이름을 올린 얼마 되지 않은 작가임에도 이미 오랜 시간 예술 활동의 궤적을 보여준 것처럼 사고의 깊이가 남다르다. 그의 작업은공간=현대사회 자체 대한 해석에서인식 너머 사물 개념화로, ‘사람(인간 자체의 행위성)=현존재 대한 끊임없는 질의로 이어지고 있다. 하나의 규범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틀거리를 넘나드는 작가라는 측면에서 그가 지향해온 주관화의 행보는 대상 선택 문제를 넘어, 예술에 관한 근본적인 고민과 괘를 같이 한다. 이는 감각·현재성·매체 자체를 다루는데 능한 젊은 한국작가들이 탑재하기 어려운자기철학 배태한 것이며, 앞으로 그의 작업이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언어놀이를 통한 개념의 재해석, 외적 현상학

도저킴이 발견해낸 우리를 둘러싼 다종의 문제들은 도시 인간 자체를 다룬다는 것이다. 20세기 서구 산업화의 영향으로 자주 접하게 공장, 산업건축물, 재개발지구, 판자촌 등과 장소들은 촬영한 사진에 대한 미적 효과와는 별개로 우리사회가 효용성을 다해 벗어낸 허물로써 기능한다. 하지만 도저킴의 사진에서 눈에 띠는 것은 이들이 생을 다한 구조물의 객관적 재현이 아닌, 폐허 위에 피어난가능성의 예술 기능한다는 것이다. 그의 작품들은 포스코 건물 앞에 놓인 문제작, 프랭크 스텔라의 <아마벨-꽃이 피른 구조물> 같이 유통기한이 다된 폐기물을 기저로 탄생한다. 그러나 피사체를 가로지른 작품들은 '새로 태어난 유기체' 같은 생명미학으로 재탄생한다. 낯설은 기괴함으로 평가된 아마벨이 20여년 세월 속에서 '미적인 대상'으로 승화한 것처럼, 작가는 폐허공간 현실(Reality) 단숨에 미적 구성물로 전환시키는 마법을 부리는 것이다. 다종의 시선으로 촬영된 버려진 공간들은 수집과 구분을 통해 재배치되어 작가가 만들어낸 다양한 기획 속에서 새로운 시선으로 읽히게 된다


가공하지 않은 가공, 내적 현상학 

작가는 개념의 계보 속에서 사진이 보여주는 진실이 얼마나 모호한 것인지 혹은 사진을 통해 구현되는 창의적 구성력이 어디까지 이어질 있을까를 항상 고민한다. 초기 산업시대 이후 기능과 효용의 상실로 파괴돼 가는 도시 자체의 객관적 모순을 끄집어내는가 하면, 실제 사물에 직접 개입함으로써 실제와 환영 사이의 간극을 좁히려는 시도도 놓치지 않는다. 하지만 그가 보여주는 진짜 정체성은 대상을 향한 접근의 문제를대중성예술성 정반합을 통해 실현한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도저킴의 사진을 통해 만날 있는 진실의 영역은 무엇일까? 현대미술 속에서 회화와 조각을 깡그리 전복시킨 대표작은 개념미술의 원형을 낳은 마르셀 뒤샹의 <(Fauntain), 1917>이다. 이른바 손이 작동하지 않은 개념예술의 의미는 '전통미학' 벗어난 '예술의 확장' 자체였다. 하지만, 정신적 관념행위(Concept) 대한 미적 고찰은 사진과 만났을 좀 더 깊은 차원의 고민에 빠지게 된다. 단순한 발견을 가로지른사진매체라는 가공의 영역과 만나기 때문이다. 기성물에 개념을 뒤엎은 언어놀이를 한다는 , 이를개념사진(Conceptual Photography)’ 관점에서 재해석 하는 , 도저킴 작가는 동일한 사물이 다양하게 인식될 있는 많은 가능성 자체를 확보하고자 한다


우주는 그리 멀리 있지 않다

안의 우주, 현상 속의 싱귤래러티 

휴대폰으로도 다양한 기술사진을 찍을 수 있는 오늘의 현실 속에서 사진이 예술의 주된 재료라면, 찍는 이도 보는 이도 찍은사진들보다 창의성 있는 해석사진에 관심을 기울일 가능성이 높다. 똑같은 카메라로 찍었는데 나는 저렇게 되지 않을까.”라는 의문을 불러 일으키는 사진들이 그것이다. 이제 관심은 정당하게도 카메라에서 사진 자체로 이동하게 되고, 평범한 일상 속에서 발견되는 비범한 순간의 포착이 결정적 순간 미학의 체득하라는 명제가 가슴에 새겨지게 된다. 마치 김소월, 윤동주에 매혹된 우리들의 눈처럼, 이상의 시세계를 접하고 느끼는 낯선 당혹감의 문턱처럼 도저킴의 사진미학은 일반인의 눈으로는 발견되지 않는 개념미학의 근저로부터 시작된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표현양식도 바꿨다. 오랜 시간 관찰해온 주변부를 촬영한 것이 아니라, 우리가 늘 밟고 지나가는 아스팔트 바닥을 관찰함으로써 사진계의 준칙이었던 결정적 순간(위를 향한 시선) 미학에서 지속적 순간(아래를 향한 시선) 미학으로 시선의 이행을 이룬 것이다. 도저킴의 작품이 보여주는 세계는 극사실적인 적나라함이다

도저킴은 알베르 카뮈(Albert Camus, 1913~1960) 눈으로 세상을 본다. 우리는 시시포스(Sisyphus) 같은 의심하지 않는 반복적인 삶을 산다는데 주목한 결과다. 작가는 왜 현재의 삶을 의심하지 않는지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길바닥 만을 제재로 삼은 작업들은, 우리가 보지 않는 아래의 삶을 주시함으로써보지 않은 것들에 대한 시각 재해석하려는 것이다. 앞만 보고 살아야 한다는 여유 없는 삶에 대한 자전적 회의가 반영된 것이다. 우리 모두 돌아 보아야 한다. 이른바 회의(回議) 미학의 세계관은 플라톤이 《국가론》 7권에서 논의한 동굴에의 비유(Allegory of the Cave)와도 맞닿아 있다. 사회 속 하위범주일수도 있는 작가 자신에 대한 표상성은 욕망은 우주를 향해 있지만 땅을 보며 살아야 하는 이율배반적 모순을 그대로 반영한 것이다. 우리의 오늘은 지나친 왜곡으로 가득 차 있다. 우리는 진정성 있는 자유의 영역을 갈망만 할뿐 발견하려조차 하지 않는다. 주입된 편견들을 비집고 내안의 우주를 발견해야 하지 않을까. 작가의 작품속 세계, 뒤집고 섞고 흔들고 찢음으로써 발견된 레이어의 다변화는 마치 블랙홀에 자리한 혼재된 자아를 보여주는 듯하다. 그러나 복잡계 속 질서는 어느 곳에서나 존재하며, 지금-여기서 발견된 작업들은오늘 안에 있는 (바닥 위를 걷고 있는) 현재적 상황들의 본질을 발견함으로써 탄생한 것들이다.    

형식에 대한 논의, 조금은 과도한 디지털 콜라주 등은 오늘에 반영된 진정성 있는 작업의지이자 脫규범성(사회적·문화적 맥락)이라고 할 수 있다.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 보자. 우리는 평범한 오늘을 어떻게 새롭게 있을 것인가. 미하일 바흐친(Mikhail Bakhtin, 1895~1975) 이론 속에서혼재성 속의 질서(Polifonia)’를 발견해 온 도저킴은 평범한 삶속에서 나답게 살고자 하나는 의지(언케니적 시각)를 발견할 것을 요청한다. 미술사진(fine-art photography)으로 창출된 작가의 예리함은 그가 쓰는 언어, 시대를 관통하는 보편적 탁월함을 통해 발견된 것이다. 그의 최근작들을 보면 현상 속 일신(日新)에서 발견한 우리 안의 우주와 만나게 된다. 스스로 밝히듯새로운 것이 없는 세상 속에서 발견은 우리의 삶 그 자체에 있다."는 반성으로부터 얻은 결론인 것이다. 대량생산·대량소비 사회에 온몸을 담근 아무런 반성도 변화도 없이 살아가는 현대인의 모습이 그의 작품 이면에 적나라하게 내재된 것이다

by gallerygrida | 2018/10/02 15:45 | 2018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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